가슴에 담는 글/카톡인사글

22.11.22 인사

다와요 2022. 11. 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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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도 하순을 달리고

계절이 지나가는 자리에

앙상한 가지마저 늘어나고

가슴에는 냉랭한 찬바람이 인다

울긋불긋 붉게 태우던 추억도

찬바람 한번에 우수수 날아가고

그 자리에 그리움으로 채워가니

이젠 그리움 헤는 밤이 되려나

보내려니 맘이 놓질 못하고

잊으려니 가슴이 우는 이 계절은

아직 겨울 채비를 하지 못했는데

떠나려 하니 어이 보내리

푸르던 시절은 꿈이 되고

꿈결같이 멀 던 시절은

내 발길에 온몸으로 달려오니

바스락 소리에 가슴마저 시리다

모든 것은 정해진 시간표가 있고

떠날 때는 말 없이

보낼 때는 미련 없이 보내야 하는데

쉽게 놓질 못하는 것이 마음이고

그걸 잡고 있는 것이 욕심이겠지

우리네 인생도 낙엽처럼

훨훨 벗어 던지고 나면

저무는 저녁 노을처럼

찬란한 황혼이 되지 않겠는가

 

이른 아침 충남 아산에 있는
영인산 가는 길에 
잠시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기쁨 가득한 날되세요

충남 아산에 있는 영인산(363m)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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