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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오락가락 하는 사이
9월도 하순에 접어들고
비 개인 뒤 불어오는 바람결이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그 동안 늦더위가 머뭇거리니
더딘 발걸음이었지만
이제는 가을 속으로
성큼성큼 다가가는 나날이 되겠지요
그 무더웠던 한여름을
잘 이겨내고 가을길로 달려 온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더욱더 아름다운 가을 추억
만들어 갈 기대를 해봅니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
또 겨울이 기다리고 있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을 느낍니다.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곱게 물드는 황혼의 강 언덕에서
소중한 삶의 가치를 생각하며,
빛나는 보석 하나하나 보태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멋진 인생길을 그려 봅니다
10월도 눈앞에 둔 가슴에
이미 가을을 품었으니
이 가을이 외로워 지기보다
더 그리워지는 계절이 되도록
알차고 보람찬 나날을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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