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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흰구름 두둥실 떠 가고
써늘한 바람에 국화 제 철 만난 듯
방긋이 미소 짓는
10월 마지막 날 입니다
눈길마다 곱고 고운
단풍을 노래하다 보니
어느새 계절은
초겨울 문을 두드리는
만추가 되고
가을이 가는 발길따라
색동옷 갈아 입더니
실바람에도 낙엽 져 뒹구네
한세상 지나 온 길이
저만치 아른거리는데
이젠 추억이 되니
부는 바람결이 야속하네
우리 인생도 한번뿐인데
내 모습에 세월의 흔적도
여기저기 나타나지만
청춘은 되돌릴 수 없어도
늘 청춘 같은 삶은
만들어 갈 수는 있으니
하루하루 기쁘게 살아가며
즐거운 인생을 노래하는
행복한 발걸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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