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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날개 단 듯 잘도 가니
이제는 반 달을 넘어가고
곱게 물든 잎사귀도 낙엽되니
앙상한 가지만 남아
아쉬움에 가슴 태웁니다
써늘함이 이어지는 날들에
냉랭한 바람 불 때마다
옷깃을 여미게 하니
이제는 가을보다 겨울이 더
익숙한 단어가 되고 말았네요
마음은 가을길인데
계절은 겨울로 가면
아쉬운 맘 메아리 치니
가는 계절과 보폭을 맞춰가며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워가는
활력 넘치는 나날을 기원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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