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담는 글/카톡인사글

하얀 미소 짓는 날

다와요 2023. 11. 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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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는 가로변부터

산속 숲길까지

앙상한 가지도 늘어나니

울창하던 숲도 듬성듬성해 지고

뒹구는 낙엽도 바람 따라

우르르 몰려 다니니

이젠 가을도 겨울 속으로 갑니다

 

길 것만 같았던 가을도

보내는 아쉬움에

부는 바람결이 야속하지만

지금까지 눈에 담은

고운 추억을 가슴에 새겨

웃으며 보내는 마음이

더 아름답겠지요

 

아쉬움은 담아두면

쓸쓸한 마음에 가슴 시리니

훌훌 털고

말하고 싶은 사연 많아도

하얀 미소로 대신하는

여유로운 나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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