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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서고
머뭇거리다 가고
아직 가을 길을 맴도는데
갑자기 찬 바람 불어
겨울 문을 활짝 열어 젖히니
가을 길에 둔 마음
거두지 못한 미련 때문에
아린 가슴 안고 가네
한 겹 두 겹 물들다
말라버린 잎새마다
못다한 사연 겹겹이지만
길은 이미 겨울 길
한 잎 두 잎 미련 붙잡지 말고
훌훌 마지막 잎새마저 떨쳐버리면
홀가분한 맘에 또 채울 수 있으니
그리운 정 가슴에 묻고
곱게 물든 호시절 기다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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