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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하던 가지마다
곱게 물들어 날 부르더니
한 잎 두 잎 떨어지며
내 마음도 비우라 하네요
비움이 있어야 채움도 있고
채움은 비움에서 시작 되겠지요
빈 깡통이 요란하다고는 하지만
속이 빈 악기에서
고운 소리도 나니
비워진 가슴의 깊은 울림으로
서로 공감하다 보면
감동도 줄 수 있겠지요
가을이 가는 소리에
겨울이 오는 소리를 더하여
계절의 화음이 어우러지니
오늘도 겨울의 길목에서
“너의 마음으로 가는 길”을 열어
활짝 미소 짓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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