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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지 않아도 오는 가을비는
지역 차별하는지 남부지방으로
밤새 내리더니 아침이 되니 개이는 듯합니다
아직 완연한 단풍이라기 엔
좀 이른 듯한데
비가 잦으면 갑작스런 추위로
단풍도 물들다 말라버리니
마음은 조마조마하지만
비 온 뒤 서서히 개여가는 날이니
단풍길 나서는 발길에 상쾌함을 안겨주네요
10월에서 11월로
달력 한 장이 넘어가는데
마음은 훌쩍 먼 길 떠나는 느낌이니
이것이 세월인가 봅니다
아직 단풍이 부르고
가을이 노래하니
겨울 문은 굳게 잠 궈 두고
즐거운 추억 쌓아가는
신나는 발걸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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