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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1 희망 편지

다와요 2024. 3.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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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날은 냉랭하지만

여기저기 꽃들의 잔치로

봄바람 타고 몰려드는 발길에

꽃 미소가 넘치는 날들입니다

 

꽃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해가 바뀌어도 반복되지만

우리 인생은 일방통행 길이라

가도 가도 끝이 없던 그 길 같았는데

가고 가다 보니 끝자락도 다가옵니다

 

늘 청춘 같은 마음만 앞섰는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살아 온 세월의 흔적과

나이든 흔적도 보입니다

 

조항조 노래에 나이가 든다는 것은

솔직해지고 관대해지며 여물어 가는 것”이라 했는데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두 손에 움켜쥔 것은 놓지 못하고

두 어깨에 올려진 짐의 무게에

끙끙거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보낸 날보다 보낼 날이 더 적어지면

삶에 대한 소중함도 더해지고

이것 저것 생각하다 보면

머리만 더 무거워 지니

 

마음을 비워 자신을 내려놓고

소중한 인연에 대한 배려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이가 들수록 더 여물어가는

내 모습을 기원해봅니다

오늘도 희망찬 발걸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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